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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주 경매, 허위 매물 피하는 5단계 체크리스트

by longlives 2025. 3. 29.

“경매는 투자자들만 하는 거 아닌가요?”
실제로 실거주를 원하는 사람들이 경매를 알아보면 이렇게 말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내 집 마련 수단으로 경매를 찾는 실수요자가 늘고 있습니다.

2025년 기준, 전국 주거용 경매 낙찰가율은 평균 81.3%입니다.
같은 지역, 같은 조건의 아파트를 시세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누구나 경매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을까요?

현실은 다릅니다.
잘못된 매물을 고르면 명도, 하자, 세금 폭탄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거주 목적이라면 투자보다 더 꼼꼼한 기준과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부동산 전문가의 시선으로
실거주에 적합한 경매 매물을 고르는 5단계 기준을 정리해 드립니다.
하나씩 따라가면, 위험은 줄고 기회는 커집니다.

아래에서 위를 보는 아파트와 하늘

1단계. 지역과 입지부터 확인합니다

실거주 목적이라면 투자보다 입지가 더 중요합니다.
출퇴근 거리, 교통, 학군, 병원, 편의시설 등 내 생활에 맞는지를 먼저 따져야 합니다.

2025년 수도권 기준, 주거용 경매 낙찰가율은 평균 86%를 넘습니다.
시세보다 저렴해도 불편한 입지는 장기적으로 후회할 수 있습니다.

✅ 팁:

- 카카오맵 거리뷰로 환경 확인
- ‘이사 간다면 살 수 있나?’ 자문
- 초등학교 반경 500m 여부 체크

2단계. 권리분석은 가장 먼저 합니다

권리분석이 정확해야 명도, 입주, 대출이 가능합니다.
말소기준권리보다 앞선 권리나 대항력 있는 임차인이 있으면 위험합니다.

✅ 체크 포인트:

- 전입일 + 확정일자
- 말소기준권리 이전 등기 존재 여부
- 매각물건명세서 점유 상태 확인

3단계. 명도 가능성을 점검합니다

실거주하려면 현재 점유자 퇴거 여부가 핵심입니다.
자진 퇴거 vs 강제집행 여부에 따라 비용과 시간이 크게 달라집니다.

✅ 명도 체크리스트:

- 현장 점검 또는 집행관 조사
- 세입자 보증금·대항력 여부
- 명세서 내 점유 상태 표시

4단계. 주택 상태와 수리비를 계산합니다

경매 매물은 내부 확인이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건축연도, 유사 평형 사진, 리모델링 여부를 통해 예상 수리비를 판단해야 합니다.

✅ 수리비 예측:

- 500만 원 ~ 3,000만 원 이상까지 발생 가능
- 감정가 대비 실익 유지 여부 계산 필수

5단계. 주변 시세와 낙찰가율을 비교합니다

무조건 싸다고 좋은 매물은 아닙니다.
반대로 너무 저렴하면 문제가 있는 매물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 확인 방법:

- 부동산태인, 지지옥션 낙찰가율 비교
- KB시세·네이버 부동산 실거래 조회
- 시세 대비 이점 vs 실거주 만족도 비교

실거주는 투자보다 ‘내가 살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경매는 투자자만의 영역이 아닙니다.


실거주 목적의 내 집 마련 전략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싸다고 낙찰받는다고 성공은 아닙니다.

입지, 권리분석, 명도, 주택 상태, 시세.
이 다섯 가지를 빠짐없이 점검해야만
진짜 ‘살 수 있는 집’을 낙찰받을 수 있습니다.

2025년 기준, 경매 초보자의 40% 이상이
명도 불가, 수리비 과다, 세입자 분쟁 등으로 실거주 전환에 실패했습니다.

실거주는 투자보다 현실적입니다.
직접 살아야 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더 신중함이 필요합니다.

이 글을 통해 이제는 ‘괜찮은 집’이 아니라
‘살 수 있는 집’을 고르는 기준을 갖추셨습니다.

앞으로 실거주 경매가 내 집 마련의 지름길이 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